이 제품은 애프터샥에서 나온 2세대 골전도 이어폰이며, 골전도 이어폰 중에 가장 잘나간다. 무게도 가볍도 착용감도 좋고 소리또한 골전도 이어폰 중에선 만족스러운 경험을 준다.
사이클을 타던 시절부터 이거 살까? 라고 계속 고민을 했지만 그 당시엔 자전거에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거치하고 다니면서 노래를 들었기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 결국 사이클을 접을 때까지 안사게 됐다.
그 이후 러닝을 시작하면서 노래는 들어야되는데 뭘로 들어야 할까? 를 고민하게 되었다.
- 줄 있는 이어폰: 무조건 패스
- 블루투스 스피커: 러닝하면서 몸에 달고 러닝을 할 수 없음
-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 넥밴드 형태는 러닝하면서는 절대로 착용 불가
그 외에 가지고있는 이어폰이 없어서 하나 살려고 했다.
1. 코드리스 블투 이어폰?
2. 골전도 블투 이어폰?
고민하다가 결국 골전도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유는
실외운동(러닝, 공원 맨몸운동, 가끔 공유자전거 라이딩) 할 때 많이 쓸건데 실외운동 시 귀를 막고 운동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과, 나는 운동을 하면 몸에서 땀이 비오듯 떨어질 정도로 운동을 하기 때문에 귀를 막는 다는거 자체가 오히려 불편할 것 같아서 이다.
일단 써본 결과 다른 골전도 제품을 써보진 않아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딱 하나 빼곤 불편한 점을 찾지 못하였다.
그 하나는 기술적? 신체적 한계라고 생각을 해야될지 모르겠지만 좀 더 적은 볼륨으로도 더 뚜렷하게 소리가 들렸으면 하는 생각이다. 가사에 크게 신경 안쓰는 노래를 들을 땐 괜찮지만 목소리에만 집중을 해야되는 라디오를 들을 땐 거의 최대 볼륨으로 해놓지 않으면 공원 정도 되는 실외에서도 목소리가 잘 안들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 외에 착용감, 배터리, 무게 다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특히 사이클타는 사람들 중에 노래를 꼭 들어야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이 제품 쓰기를 추천한다.
솔직히 자전거 물통꽂이에 블투 스피커 놔두고 큰 볼륨으로 쿵쿵 거리면서 다니는거 보기 않좋다.
본인한텐 듣기 좋은 소리일지 모르겠지만 주변 사람들한텐 듣기 싫은 소리 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반전이라고 해야될지 모르겠지만 리뷰를 이제 쓰는건 이 제품을 떠나보낼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애프터샥에서 나온 2세대 제품인데 이제 3세대 제품(에어로펙스)이 나왔다.
무게도 15% 가벼워지고,
부피도 30% 줄어들고,
블투도 5.0 탑재,
방수성능도 좋아지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늘어났고,
통화성능도 좋아졌고,
골전도 이어폰의 단점인 외부로 새는 소리가 조금 나는데 이걸 50% 줄였고..
마지막으로 소리도 더 잘 들리게끔 내부 엔진이랑, 착용형태를 개선했다는데..
이건 안사고 버틸 수가 없어서 며칠을 고민하다가 결국 구매를 하게 되었다.
애프터샥 에어로펙스 제품 사용기는 실제로 러닝할 때, 공원가서 맨몸운동할 때 등등 다양하게 몇 달 써보고나서 글을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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